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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02 15:33
[뉴스웍스=이동헌기자] 90년대 인기가수 A씨의 수입차 매장 갑질 논란의 당사자로 오해를 받은 그룹 R.ef 멤버 이성욱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일 이성욱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영상 속 인물은 제가 아니며, 해당 외국 차종은 구입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가수 난동'이라는 검색어를 발견하고 기사를 보던 중 자신의 이름이 회자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라며 "현재 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잘 살고 있다. 이런 일로 인해 90년대 가수 여러 사람이 의심을 받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성욱은 1990년대 인기그룹 R.ef의 메일 보컬로 활약했지만 지난 2013년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또 2012년 비밀리에 재혼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1일 MBN 뉴스에서 "2년 전 이곳에서 차를 산 90년대 인기가수 출신의 A씨가 차량에 결함이 생기자, 이에 격분해 항의를 했다"라며 "태블릿PC를 내동댕이치고, 입간판도 발로 차 부서뜨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90년대 인기가수 출신'이라는 글을 근거로 A씨가 R.ef 이성욱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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