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02 16:35
BMW 520d 영동고속도로 주행 중 또 화재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BMW 520d 차량 화재 소식을 접하고 "Bmw520d는 도로에 나오지 말기를", "520d 운행중지 시켜라", "BMW 520d 2년 되었는데 엔진 체크등에 불이 자주들어온다", "bmw 너무하다", "정부가 나서서 해당 차종 전면 운행 중단 시켜라", "bmw 520d 보이면 소화기 준비", "BMW 520d 오너분들 차량 끌고 나오지 마세요", "대체 BMW는 뭐하는 회사지?", "520d BMW는 도로위에 폭탄" 등의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일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A씨(29·여)가 몰던 BMW 520d 세단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주행 중 가속 패들이 작동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곧이어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BMW의 주행 중 화재 사고는 올해만 29번째다. 이 중 520d 차량 화재 사고는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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