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03 09:45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SBS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방송을 마감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25회가 진행됐다.

이 방송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미투 당시 편파적 보도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관련 의혹,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 등 각종 사회 이슈를 파헤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 방송의 진행자 김어준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외에도 ‘나는 꼼수다’ 등 팟캐스트를 주 무대로 활동했으나 사상 처음으로 공중파 방송에 데뷔했다.

이 방송에 출연했던 개그맨 강유미씨는 ‘기자’로 출연해 “다스는 누구껍니까”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냐” 둥 직설적인 질문을 하는 등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SBS 측은 이 종방과 관련해 "MC와의 25회 계약이 끝나는 8월 첫 주 방송을 끝으로 종료된다"며 "시즌 2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혀 완전 종료됨을 확인했다.

한편, 이 방송의 종방이 확정되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너무 서운하다" "왜 폐지하냐" "폐지 반대한다" "김어준, 강유미님 고생하셨습니다" 등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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