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03 13:17

3분기 영업이익 23.7% 증가 예상, 주력 제품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하락 효과가 더욱 확대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KB증권은 3일 동원F&B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주력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9% 증가한 6335억원, 영업이익은 51.18% 늘어난 1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성과급 증가분 약 35억원까지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박애란 연구원은 “실적 향상은 주력 제품 판매호조, 원가 하향 안정, 비용 구조개선 등에서 기인한다”며 “또 자회사 동원홈푸드 실적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사업 고성장, B2B 조미소스 수요확대 등에 따라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더참치’ 판매호조와 평균판매가(ASP) 상승, 컵커피와 발효유 중심의 유제품 성장세 지속, 안주형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 신규 편입과 제품 확장 등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원F&B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8039억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3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제품 성장이 이어지고 추석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는 가운데 지난 4∼5월 단행한 가격 인상과 원가 하락 효과가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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