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03 13:53
<자료=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허위·과장광고를 이용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수감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처셀 주가가 곤두박칠 치고 있다. 

3일 오후 1시 31분 현재 네이처셀 주가는 5020원으로 전날 대비 28.59%(2010원) 내린 상태다. 앞서 지난달 18일 라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네이처셀 주가는 지속 하락했다. 구속 수감 전날 네이처셀 종가는 1만52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지난 2일 라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총괄 CFO 반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신청을 받을 수 있다는 허위·과장 보도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당시 4220원 수준이던 네이처셀 주가를 6만2200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약 23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조인트스템은 식약처 허가가 나지 않아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했다.

한편, 검찰은 추징보전 조치를 통해 피의자들이 취득한 부당이득을 환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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