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2.24 09:24

농협은행이 펀드 운영, 향후 5년간 1000억 규모로 확대

지난 9월 농식품부가 GS리테일과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모습.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협은행과 함께 200억원규모의 농산업 가치창조 펀드를 조성 공급한다.<사진:GS리테일>

농식품 분야에 대한 창업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행은 200억원 규모 ‘농산업 가치창조 펀드’를 만들어 농식품 경영체 투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 전문 투자펀드 ‘농식품모태펀드’가 출자하고 농협은행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하는 이 펀드는 주로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과 신기술 사업화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청년 창업농, 창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 우수기술보유 경영체 등이다. 유망 중견기업 중 국내 농축산업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농식품 분야에 60%(120억원) 이상 투자하고 그 중 30%(60억원) 이상은 청년 창업과 신기술 벤처 분야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펀드운용사인 농협은행은 투자 대상 발굴, 투자 전 사업계획 수립, 투자 후 경영진단, 제품 판로 지원 등을 맡는다.

농식품부와 농협은행은 올해 200억원 펀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1000억원까지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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