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09 05:44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전국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14호 태풍 '야기'(YAGI)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며 무더위를 식혀줄 비소식을 기대케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야기는 8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95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오는 13일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여 제주지역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풍의 특성상 경로 변동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한반도 방향으로의 이동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농가와 국민들은 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태풍 야기는 제28호 열대저압부가 발전해 생성된 것으로 현재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반경 280㎞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22㎞ 속도로 이동 중이다.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한편, 13호 태풍 산산은 오늘(9일) 오후 일본 본토에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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