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09 09:40
14호 태풍 '야기'와 13호 태풍 '산산' <사진=기상청/JTBC>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제13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서 급격히 방향을 튼 가운데 제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고 있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4호 태풍 '야기'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70 km 부근 해상 발생 했으며 북동쪽을 향해 시속 22㎞로 이동 중이다. 994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80㎞로 소형 태풍에 해당한다.

특히 제14호 태풍 '야기'는 예상보도 북쪽으로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기상청은 "야기가 현재 오키나와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제주 남서쪽과 상하이 북쪽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인근 해안까지는 접근하겠으나 영향을 미칠지 어떨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3호 태풍 산산은 오늘 오전 3시쯤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으며, 이후 한반도를 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피해 누운 V자 형태로 방향을 바꿔 10일 오전 3시쯤 일본 삿포로 남동쪽 약 580km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14호 태풍 '야기'와 13호 태풍 '산산' <사진=기상청/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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