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8.09 11:43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배우 김석훈씨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그의 팬들과 함께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석훈씨와 팬클럽 대표 최원희씨는 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곳에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사진) 병원측은 이번 기부금을 병원 호흡재활센터를 통해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석훈 씨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로 맡고 있다.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이란 운동신경과 근육이 퇴화하는 질병이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한번 퇴화가 진행되면 사지는 물론 호흡근육이 약해져 대부분의 환자가 수년 내 사망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인식이 부족하고 제도ㆍ경제적 지원이 열악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소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