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8.09 15:28
<자료=한국감정원>

[뉴스웍스=이수정기자] 서울 아파트 값의 오름세가 4주 연속 그 폭을 키우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1주(8월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6%) 보다 0.02%p 더 오름폭을 키운 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2주부터 4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는모습이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서울 프로젝트’로 개발 하겠다고 언급한 영등포와 용산구가 0.2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도 상승폭이 커지는 중이다. 강남 4구는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20%로 올랐다. 서초구(전주 0.09%)는 0.15%, 송파구(전주 0.19%)도 0.22% 상승했다. 강동구도 0.19%를 기록했다. 다만 강남구는 전 주와 같은 0.21%였다.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0.11%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그동안 줄곧 오름세를 보였던 세종시는 이번 주 변동률이 -0.05%로 지난 2월 3주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 대구 수성구는 지난주(0.08%)보다 상승률이 3배 이상 커진 0.27%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도와 매수 호가 격차가 커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