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8.08.10 09:47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뉴스웍스=박경보기자] CJ대한통운 부회장에 박근희 전 삼성생명 부회장이 선임됐다.

9일 재계와 CJ그룹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오는 13일부터 CJ로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CJ대한통운 경영자문과 함께 CJ그룹의 대외활동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CJ그룹은 그룹의 대외활동을 총괄해온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이어 손경식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외업무를 담당할 인물을 찾아 왔다.

박 부회장은 1953년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졸업했다. 1978년 공채 19기로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한 뒤 1997년 그룹 비서실 소속으로 그룹 경영진단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2004년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캐피탈 삼성카드 사장, 삼성중국 본사 사장, 삼성생명 사장·부회장,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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