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10 10:58
순천 집단폭행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전라남도 순천에서 지난 5월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의 CCTV가 공개됐다.

10일 YTN이 공개한 CCTV에서는 지난 5월 28일 새벽 20대 남성 2명이 횡단보도를 걸어가던 행인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있다. 또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와서 말리자 그 택시기사를 위협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피해자 누나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월28일 오전 2시40분 순천시 조례동 횡단보도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동생이 신호 위반해 진입하던 차량에서 내린 남자들에게 묻지마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심지어 일당 중 한명은 지난해 특수폭행 혐의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 집행유예 기간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라며 "폭행 사건 뒷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셀카 사진을 올렸고 재판정에서도 웃으며 농담을 주고받는 등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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