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8.10 11:54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바이엘코리아는 해열·소염·진통제인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사진) 제품의 의 국내 공급을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2016년 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12개월 장기보존 안정성시험에서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 일부 제품의 용출률이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품 출하를 중단해 왔다. 바이엘은 당시 제품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품질 보증을 위한 예방차원에서 해당품목을 자발적으로 회수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김현철 대표는 “해당 제품의 생산공장을 인도네시아에서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규정에 맞추기 위한 추가설비 투자와 준비과정에서 공급 재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의 국내 제품 공급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하지만 전국에 정상적인 수준의 물량을 제공하기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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