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2.24 14:05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중산층과 서민경제 튼튼히 세울 터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국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뉴스웍스>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선거구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들의 포부를 듣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했다.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전 기존의 선거구를 기준이며, 글을 싣는 순서는 무순이다.<편집자주>

※<뉴스웍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연락해 '포부'의 글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거나 글을 보내주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은 제외된다는 점을 밝힌다. 글은 예비후보자들의 보도자료 형식을 따랐다.

'진국인 사람' 이정국! 안양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새정치민주연합 안양 동안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이정국입니다. 저는 오늘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이번 도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안양은 셋방살이부터 시작해 네 아이를 낳고 키운 삼십 년의 세월이 녹아 있는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지난 13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에 세 번의 도전과 세 번의 실패가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 자신과 가족들에게는 커다란 시련과 힘든 아픔이었지만, 오늘 제가 여러분 앞에 자신 있게 설 수 있는 건 단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고, 단 한 순간도 시민 여러분의 곁을 떠나 있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땀을 섞고 몸을 비비며 그렇게 13년이란 세월을 권토중래하며 보냈습니다. 당락 여부를 떠나 선거 때만 되면 불쑥 나타나 시민의 성실한 일꾼임을 가장하는 사람들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국가적으로는 정치, 경제의 혼란으로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경제의 붕괴는 연일 암울한 뉴스가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안양시도 65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수가 이제는 60만 명을 밑돌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누구의 잘못입니까 ?

오늘 하루도 직장에서, 영세 사업장에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차가운 새벽길을 나서는 우리 서민들의 잘못입니까? 아닙니다. 바로 진실하지 못한 정치인들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입니다. 오직 자리와 특권에만 혈안이 된 정치꾼들의 기득권 유지 때문입니다.

34년 전, 가난했던 저는 배움을 위해 국립세무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국비로 대학을 다니며 마음 한편으로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부채의식과 봉사라는 단어를 새겨 넣었습니다. 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사를 그리고 고려대학교와 경원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가천대학교에서 재정학을 강의하면서 실물경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무와 재정을 융합한 실물경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최고의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가계부채 등 서민경제를 해결할 수 있는 누구보다 많은 이론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중산층과 서민경제를 올바르게 튼튼히 세우겠습니다.

세 번의 시련은 저를 더욱 더 강건하게 단련시켰습니다.

더 많이 뛰어 다녔고 더 많이 공부했습니다.

비록 저라는 존재는 미약하지만 학교와 현장에서 익힌 실물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국가와 안양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안양시는 교도소 이전문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 기본계획안 확정,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 공용버스터미널, 교육과 보육문제 등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지난 13년 동안 선거 때만 되면 마치 해결된 듯 언론플레이를 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 합니다.

저 이정국이 시민여러분과 함께 해결 하겠습니다. 입으로가 아니라 발로 뛰면서 시민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며 해결 하겠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오늘까지 변함없이 왔듯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웃고 울며 땀 흘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 이정국! 훗날 ‘정말 진국인 사람’ 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가와 안양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 한구석밝히기실천운동본부 관악클럽 상임이사
 - 안양시 보림장학회 고문
 - 고려대학교 세정학회 회장
 - 경원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 학사
 - 국립세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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