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0 21:41
관람객들이 아크릴 관에 압축공기를 넣고 탁구공의 속도를 측정하여 초고속 하이퍼튜브 기술의 원리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기술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한여름에 만나는 철도과학기술’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철도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철도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하여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 대륙철도 연계기술 등 다양한 철도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크릴 관에 압축공기를 넣고 탁구공의 속도를 측정하여 최고 10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초고속 하이퍼튜브 기술의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만든 자기부상열차 모형을 자기장 레일 위에서 시연해보면서 자기부상열차 원리를 탐구했다.

또 우리나라보다 궤도의 폭이 넓은 러시아철도까지 달릴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 기술의 원리, 430km/h의 고속열차 해무 등 첨단 철도와 과학기술을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철도연은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첨단 철도와 과학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체험 및 견학을 확대하고, 초중고 대상별 철도과학 및 진로 프로그램 개발 등 철도과학기술 대중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우리 생활 속 철도과학기술과 미래 첨단 철도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철도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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