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13 09:02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이 이종석과 함께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절친 이종석과 함께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MBC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우빈은 머리를 기르고 마스크를 쓴 절친 이종석과 함께 있다. 또 길거리에서 김우빈은 머리를 묶고 어딘가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우빈은 예전보다 마른 몸매와 얼굴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우빈은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세 번의 항암 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치료를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16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며 그의 복귀를 염원했다.

특히 그의 복귀에 대해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암이라는 게 치료가 끝나도 회복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 지난해 12월에 본인이 썼던 글처럼 항암치료가 끝났으며 그 외에 다른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