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13 10:20

페이코 비즈니스 예상보다 빠르다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웹보드게임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52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신규 연결분을 제외할 경우 예상수준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4억원, 54억원”이라고 밝혔다.

황승택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관전포인트를 기존 게임뿐만 아니라 페이코 비즈니스까지 확대해서 접근해야 할 때인 듯하다”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페이코의 펀더멘털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되며 투자 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선 게임부문의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며 “웹보드게임의 보수적인 운영이 2분기로 마무리되며 3분기 이후 재성장을 시작하며 높은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게임도 ‘판타지라이프 온라인’, ‘피쉬아일랜드’, ‘모노가타리’ 등의 신규게임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며 게임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페이코 서비스도 8월 중순부터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ST방식의 결제서비스까지 포용함으로써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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