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3 10:54
DMZ아트페스타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DMZ아트페스타 운영본부>

[뉴스웍스=문병도기자] DMZ아트페스타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8 DMZ아트페스타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비무장지대(DMZ)인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일대에서 평화축제로 펼쳐졌다. 

DMZ아트페스타는 자연 속에서 일체의 전기시설을 사용하지 않은 채 공연하는 무동력 에코콘서트로 진행됐다. 역사현장 곳곳에서 펼쳐진 예술가들의 아트프리, 아트캠프, 평화연극제, DMZ 탐방 등 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올해 첫 해를 맞이한 DMZ 아트페스타의 성공에는 양구 지역주민의 참여도 한몫했다. 

아트페스타 기간 내내 참여 예술인들에게 지역 음식을 제공하고 높은 공연 호응도를 보였다. 

양구 해안면 펀치볼 주민 박상신(63)씨는 “DMZ 아트페스타를 통해 문화적으로 낙후된 해안면에서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앞으로 양구에서 지속적으로 축제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백형민 예술감독은 “DMZ 아트페스타는 기존의 예술축제와 차별화된 평화 예술축제로서 강원도의 대표적인 국제 평화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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