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8.14 13:05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뮤지컬 영화 3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1952년 제작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상영한다. '진 켈리'가 비를 맞으며 부르는 노래로 유명한 이 영화는 미국영화협회가 선정한 아메리칸 베스트 필름, 미국 각본가 협회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4일 상영작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개봉작으로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가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에 휩쓸려 오즈에 떨어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수많은 리메이크로 유명해진 곡들을 상영 내내 감상할 수 있다.

25일 상영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견습 수녀 '마리아'가 퇴역 해군장교 출신으로 7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폰트랩'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1959년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에 올려 진 뒤, 장기공연의 기록을 세우며 영화화한 작품이다. 해피엔딩의 스토리와 아름다운 알프스 배경, 아름다운 음악이 압권이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대중적인 콘텐츠인 영화 상영을 통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수원시민들이 편안하게 공연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데에 그 취지를 두고 계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콘텐츠를 통해 수원시민이 폭넓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편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은 저녁 7시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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