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4 23:52
박정호(왼쪽부터)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전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회장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 중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가장 높은 보수를 지급받았다.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전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황창규 KT 회장 순으로 보수가 책정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14일 반기보고서를 공시, CEO의 연봉을 공개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 상반기 총 29억25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기본급 5억7500만원, 상여금 23억50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인센티브와 목표초과 달성에 따라 지급됐다.

LG유플러스에서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은 올 상반기 총 16억96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은 7억3600만원, 상여금은 9억6000만원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LG그룹에서 자리를 바꾼 하현회 부회장이 맡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 상반기 총 11억5900만원을 챙겼다. 2억8700만원의 기본급과 8억6800만원의 상여금이 지급됐다. 

주요 임원으로는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부사장)은 총 5억700만원을 지급받았다. 2억4700만원의 기본급과 2억61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구현모 KT 사장은 5억1000만원을 받았다. 1억8800만원의 기본급과 3억17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윤경림 KT 부사장에게는 5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1억5500만원의 기본급과 4억1700만원의 상여금이 책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