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5 00:10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동통신, 게임, 포털 등 정보기술(IT) 업계 등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경영자로 등극했다. 

14일 각 사업자들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상반기 급여 8억2500만원, 상여금 47억6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200만원으로 총 56억200만원을 가져갔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흥행으로 많은 상여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M의 흥행 성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올해 상반기에만 구글플레이 매출 4165억원을 벌여들었다. 

2위는 같은 기간 29억2500만원을 받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다. 

이어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19억9300만원, 권영수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6억9600만원의 보수를 가져갔다. 황창규 KT 회장은  총 11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대표는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지 못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장봉재 API플랫폼 담당 리더가 49억8800만원을 받으며 카카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급여 6억7020만원을 받았다. 회사는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방 의장읭 연봉을 13억4000만원으로 결정해, 매월 약 1억1200만씩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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