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08.16 11:49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의료인 폭행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인 폭행사건과 관련,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16일 발표했다.

건의문에는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근절을 대책마련,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법 통과·시행 노력, 의료계와 협의의 장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협과 응급의학회, 전국 42개 종합병원 측은 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용산구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인 폭행 근절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환자의 의료인 폭행은 지난달 1일 전북익산에서 발생한 사건을 시작으로 6일 강릉, 30일 전주, 31일 구미 등 7월에만 모두 4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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