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16 13:51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도 1.77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0-0이던 6회말 대타 피더슨과 교체되었지만, 피더슨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의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LA다저스는 8회 등판한 구원투수 케일럽 퍼거슨의 난조로 3-3 동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투구 수는 89개 중 60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고 구속는 92마일(약 150㎞)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3승 무패(평균자책점 2.12)로 순항하던 중 지난 5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기간을 거쳐 105일만인 오늘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승리를 놓쳤지만 이날 호투로 남은 일정에 기대를 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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