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5.12.24 16:41

태국 군사정권의 프라윳 찬-오차 총리가 스스로 가사를 쓴 애국적인 노래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그는 태국 기자단에게 "태국 국민들을 위한 신년선물로 '그대가 태국이기 때문에(Because You are Thailand)'라는 제목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곡에는 태국 시민들이 자신과 함께 태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겨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국민에게 돌려주는 행복(Returning Happiness to the People)'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만든 바 있다.

노래는 이처럼 애국적이지만 정작 쁘라윳 정권은 표현의 자유조차 제한하고 있어 태국 시민의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군 최고사령관 출신인  쁘라윳 총리는 군사평의회가 지명한 의원들로 구성된 태국 의회에 의해 지난해 8월21일 총리로 지명됐다.

한편 그의 쌍둥이 딸들도 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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