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16 17:42

수익성 하락 원인: 2·3공장 지난 3월 가동, 3공장 제품 생산 위한 개발비 및 TV 광고비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14.4%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중국 따이공(代工·보따리상) 단속으로 수출이 부진했고 TV 광고비가 늘었다”고 밝혔다.

김미현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중국 따이공 단속이 심해져 수출에 영향을 받았다”며 “광고비 또한 올해 2분기 TV 광고비 지출이 36억원으로, 평년 수준인 분기당 1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매출은 48.1% 늘어난 157억원으로 고성장을 유지했다”며 “매출 비중이 66.9%에 달하는 수출이 368억원으로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익성은 2공장과 3공장 필러 시설 가동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광고비 지출 등의 증가로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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