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16 17:57

3분기는 성장세 다시 나타날 것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6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3분기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14.3% 하락한 2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율이 평분기 대비 낮은 이유는 뉴로녹스 수출이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에 그쳤고, 지난해 2분기 일시적인 수출 호조로 베이스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성과는 48.1% 증가로 여전히 우수했는데 보툴리눔 톡신의 내수 매출액은 신공장 가동과 가격 인하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며 81.5% 증가한 118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부진은 신공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의 품목 추가를 위한 시생산 비용 증가와 광고선전비가 이번 분기에 많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한 544억원, 영업이익은 56.4%로 늘어난 265억원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부진했던 뉴로녹스 수출이 재고 감소에 따른 re-stocking 수요로 전년 동기대비 약 60% 증가하고 필러 뉴라미스도 수출 국가 확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앨러간과 란저우 연구소에 이어 3번째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고 이노톡스의 임상3상 샘플이 앨러간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돼 연내 미국 임상3상 개시가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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