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6 18:26
김우섭(왼쪽부터) 피노텍 대표, 큐텐 인도네이사 법인장, 한상선 빈트리 대표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빈파운데이션>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빈 파운데이션은 큐텐인도네시아, 피노텍, 빈트리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큐텐은 G마켓 설립자인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이베이와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로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 진출해 있으며, 월평균 방문자 수는 870만 명에 이른다.

구글과 테마섹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2025년 동남아 온라인 시장 규모는 878억 달러로 예상되며, 특히 인도네시아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까지 4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동남아 전체 온라인 시장의 52%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큐텐 인도네시아는 리빈 플랫폼의 온라인 쇼핑몰 분야의 마케팅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며, 큐텐이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스템 및 온라인 쇼핑 분야의 마케팅을 제공함으로써 8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 리빈 베타 서비스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빈의 타킷팅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유효 구매자 수를 높이고 구매 가능성이 큰 잠재 고객을 찾아내 광고 효율성과 구매율을 높일 계획이다. 빈 파운데이션은 큐텐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의 교통, 물류 등의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도 공동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빈은 사용자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새로운 가치 합의 방식을 통해 빈(VEEN) 토큰으로 환산하고, 이를 다시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돌려주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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