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17 09:29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사진=일본 기상청>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의 발표가 눈길을 끈다.

17일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에 대해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3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릭은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5m/s, 최대 순간 풍속은 35m/s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솔릭은 18일 오전 6시 일본 치치의 남서 약 410km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반경 90km의 달하는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 기상청은 솔릭이 22일 규슈 지방에 상륙하면 남한 전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도 18일 0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310 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에 따르면 한반도 상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태풍에 따른 비 피해, 강풍 피해 등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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