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17 10:26
차현우 황보라 <사진=차현우 황보라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황보라가 6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아버지 김용건, 형 하정우와 성이 다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현우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로드넘버원'에 출연했을 때 하정우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사흘간 식음을 전폐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을 수 없을 만큼 싫어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공격적인 자격지심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포털 검색어에 올랐던 우리 가족 이름이 사라지고 정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조용했다"라며 "아, 별거 아니구나. 나 혼자 괜히 오버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차현우는 "이름에 관해서 사실 말이 많았다. 아버지(김용건)와 형(하정우), 제(차현우) 성이 다 다르다. 누가 생각하면 의도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런 깊은 생각은 사실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님의 권유로 갖게 된 이름이지만 처음에는 하정우 차현우 하니까 또 '우'자 돌림이 됐다. 사람들이 '형 덕보려고 한다' 그럴 것 같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름을 바꿔야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그게 맞는거면 그렇게 해야지' 딱 그렇게만 말씀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용건도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하정우와 차현우 형제의 예명에 대해 "아들들이 모두 예명으로 바꾸면서 나와 성이 달라졌다"라며 "하정우라는 예명은 내가 선택했다. 당시에 이름을 6~7개정도 가지고 왔는데 유독 하씨 성이 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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