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17 13:34
<사진 = SBS '방과 후 힙합' 방송 화면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3인조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정한 멘토로 거듭났다. 

리듬파워(행주, 보이비, 지구인)는 16일 밤 첫 방송된 SBS '방과 후 힙합'에서 학생들을 위한 힙합 쌤으로 출연해 활약을 보였다. 

리듬파워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 차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의 장점을 내세워 학생들의 고민에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행주는 예리함으로 학생들의 고민을 미리 파악해 멘토로서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MC 김신영은 리듬파워 출연에 "'방과 후 힙합'에 찰떡이다. 학창 시절을 같이 보냈다던데"라고 물었고, 지구인은 "고등학교 같은 반 출신이었다. 그때부터 우리가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랩은 리듬과 파워에서 나온다'를 힙합 교실 급훈으로 내세운 리듬파워는 학생들의 진심을 끌어내기 위해 '가슴을 열어라' 코너를 준비했고, 눈높이에 맞춘 고민 해소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들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통한 순간이었다.

또 랩을 평가할 때만큼은 진지한 태도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전했다. 특히 경쟁이 아닌 즐기는 태도를 심어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감동을 더했다. 

방송 말미 리듬파워는 가온 고등학교 힙합 동아리 학생들과 '신나 Remix'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맞춤형 힙합쌤의 모습을 보여준 리듬파워의 활약이 돋보인 ‘방과 후 힙합’은 MC와 래퍼들이 전국 곳곳의 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10대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들어보는 스쿨 힙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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