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17 17:05
김오수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출입심사과정을 참관하고 출입심사관에게 신속하고 간편한 출입수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고령자 등의 편안한 상봉 지원을 위해 신속하고 간편한 출입심사를 지시했다.

김 차관은 17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방문해 다음 주에 있을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지원 남북출입심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차관은 “이산가족 중에는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해 본인이 심사대에 올 수 없는 경우 가족 등을 통한 대리 심사를 허용하라"며 "상봉 행사중 건강 등의 이유로 급히 되돌아올 경우에 대비해 출입심사관이 24시간 비상근무 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김 차관은 출입사무소 2층의 상황실에도 들러 남북 출입에 관한 종합적인 업무 추진 상황을 살피고 “성공적인 이산가족 상봉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20~22일 금강산에서 남측 방문단이 북측 가족을 만나는 1차 상봉과 24~26일 북측 방문단이 남측 가족을 보는 2차 상봉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