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7 18:30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위쇼’와 ‘헥슬란트’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중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셀러레이팅 서비스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쇼트비디오 서비스인 '위쇼'의 한국진출 및 서비스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4월 블록체인 기반의 쇼트비디오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던 위쇼는 기존 1인 비디오 플랫폼의 중앙화된 구조로 인한 불투명성을 지적한다. 위쇼는 이런 구조 하에서의 높은 중개수수료 및 영상이 삭제되는 등의 중앙화 형태의 불투명성을 타파하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위쇼는 사용자가 계정을 생성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위 블록체인 노드와 연결되어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쇼의 공동창립자이며 위캐스팅의 창립자인 판조위는 "위쇼는 중국을 넘어서 글로벌 서비스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현재 글로벌 쇼트비디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캐스팅은 텐센트가 투자한 서비스다. 위쇼의 창립자인 쑨정은 웨이보등 동영상 커뮤니티에서 억대 사용자의 제품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그는 “위쇼 서비스는 여러 나라 중 한국에서 먼저 런칭하여 쇼트비디오의 한류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위쇼는 2018년 4분기 쇼트비디오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면서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및 런칭을 위해 블록체인 서비스 전문 기업인 헥슬란트와 손잡았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헥슬란트는 얼마 전 중국의 에이랩스와 메인넷 기술 개발 제휴를 맺으며 블록체인 기술 회사로 알려진 곳이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보안 지갑 서비스, 스마트 계약 검증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하고 엑셀러레이팅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헥슬란트의 노진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 협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위쇼는 캐셔레스트와 코인레일 등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오는 9월 5일 강남에서 창업자들과 일반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밋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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