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17 19:02
지난해 열린 방송미디어 직업 체험전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사진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하는 제 5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이 오는 31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직업체험전’에서는 방송·영상 특성화고, 대학생 등 방송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약 800명의 학생들이 참석 예정이다. '미디어 세상의 변화, 무엇을 준비할까?’'라는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창의콘텐츠 발굴대회와 보이스(음성연기) 콘테스트, 그리고 방송 분야별 진로·직업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미디어 세상의 변화를 전망해보고, 방송에서 필요한 인재상과 학생들이 갖추어야 역량과 자질에 대해 사회자 이윤석(방송인)과 고찬수PD, 유준호 크리에이터, 김배근 방송작가, 조벽 교수(숙명여대)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솔직한 이야기로 풀어볼 예정이다.

창의콘텐츠 발굴대회에서는 예선 심사를 거친 최종 10팀(고등부, 대학부 각 5팀)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기획안을 현장에서 발표하는 최종 경연의 자리를 갖는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영상물의 최종완성을 위한 상금 등이 부여될 계획이다.

보이스(음성연기) 콘테스트에서는 약 200명의 신청자 가운데 온라인 1·2차 미션을 통과한 최종 20명의 학생들이 당일 현장에서 최종 더빙연기 실력을 뽐낸다. 방송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고의 성우들과 함께 더빙 호흡을 맞춰볼 계획이다.

진로·직업 상담 부스에는 PD, 방송작가, 방송기술 분야를 비롯하여, 1인 크리에이터, 특수 분장(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학생들에게 직업상담과 함께 취업요령과 준비과정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학생들이 특수분장, 드론·VR 체험존 등을 통해 방송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정훈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방송은 개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학생들이 방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인의 역량을 키워 방송의 중추적인 역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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