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8.19 18:07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토막 난 시신이 대형봉투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9시40분께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주변 수풀에서 대형 비닐봉투 2개에 훼손된 시신이 담긴 것을 공원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거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으며, 비닐봉투 안에는 옷가지도 있었지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문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원과 부패 정도 확인을 위해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이와 함께 주변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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