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20 15:21

고성능 전기차 = 4륜구동 시스템+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과의 합작품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알 만도에 대해 브레이크사업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2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내 익스포져를 축소한 점을 확인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신규 프로그램의 매출을 인식하기 시작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웅 연구원은 “친환경차가 자동차 OEM의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기 시작하며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기존 제동관련 부품업체들의 포트폴리오 변동이 예상된다”며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은 친환경차가 운행시 바퀴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다시 운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친환경차에 장착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공개되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에는 Dual Motor 시스템 기반의 4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회생제동 브레이크 조합의 파워트레인과 샤시 조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 뒤 두 축에 탑재된 구동모터를 통해 토크배분이 이뤄진 후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원으로 축적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2륜 기반일 경우에 비해 4륜시스템 기반에서 에너지 회수량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만도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형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ADB)을 사용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지능형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IDB)을 적용해 모든 상황에서 최적화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도가 브레이크사업과 관련해 지능형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을 해외 OEM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만도의 외형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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