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20 15:46

빠르면 연중, 늦어도 6개월 내로 신규기재 관련 제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과도한 할인 상태인 현 주가는 저가 매수 기회

[뉴스웍스=장원수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진에어에 대해 항공운송 면허취소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주가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조현민 전 부사장의 불법 등기이사 재직 논란을 빚은 진에어에 대한 면허를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며 “다만, 일정 기간 신규노선 허가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은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약 5개월간 진에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면허취소 불확실성은 이제 해소됐다”며 “다만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경쟁사 대비 할인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규노선은 청주발 단거리 국제선 등이므로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늦어도 6개월 내로 신규기재 관련 제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과도한 할인 상태인 현 주가는 저가 매수 기회”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진에어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방안도 의사결정 체계 정비 및 경영 투명화,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대부분 즉각적으로 또는 연중 조치 가능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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