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8.20 17:25

총사업비 2조664억원, 2021년 착공 추진

<자료=신창현 의원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기획재정부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결과를 20일 국토교통부에 통보함에 따라 오는 10월 월곶~판교선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월곶~판교선 총사업비 조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애초 2조269억원에서 395억원 가량 증액된 2조664억원으로 확정됐다.

총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월곶~판교선 주요 정차역과 급행EMU 정차역도 결정됐다. 월곶~판교 구간 12개역 중 급행EMU 열차가 서는 곳은 시흥시청, 광명, 인덕원, 판교역 등 4개 역이다. 인덕원역과 시흥시청역은 열차가 교대로 정차하는 ‘격역정차역’으로 결정됐다.

급행EMU 정차역은 애초 6개로 계획되었으나 기재부의 검토 과정에서 월곶역과 안양역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예정대로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서 2021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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