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21 10:14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공지영 작가가 배우 김부선씨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의 스캔들과 관련해 "이 나라가 싫어지려고 한다"며 수사과정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브리질을 방문 중인 공 작가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풍보다 맘에 걸리는 한 사람, 떠나기전 울고 있는 김부선씨와 통화했다"며 "악플에 시달리던 딸은 워킹 홀리데이로 떠나고 내일 혼자 출두한다"고 전했다.

공 작가는 이어 "이기고 지는 거 뭔지 모르겠는데 김샘(김부선)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전날에도 "김부선은 22일 2시 분당서에 출두한다. 변호사 하나 없단다"며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다"며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 까지는 생각 안했다만 이 정도 인줄은 (몰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들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캥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며 주진우 기자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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