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21 17:32
양갑석(왼쪽) 마크로젠 대표와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 부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크로젠>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마크로젠이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과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크로젠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은 유전체 정보와 의학∙의료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정밀의학은 개인마다 다른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적정한 약을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해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환자 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맞춤의학을 일컫는다. 

양 기관이 축적하는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는 향후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핵심적인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인별 질병과 약물반응의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찾는 신약재창출 연구에도 동력이 되어줄 전망이다.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 부원장은 “양 기관이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정밀의학 실현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정밀의학을 위해서는 의료 정보와 유전체 정보의 통합이 필수적"이라며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 분야에서 양 기관이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면 향후 정밀의학 조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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