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21 17:58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수요일인 내일(22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 예상 강수량(22일부터 23일까지)은 전남, 제주도, 경남 서부, 지리산 부근 100~25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400mm 이상), (23일) 서울·경기, 강원, 충남, 전북, 서해 5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23일) 경남 동부, 경북, 충북 30~8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3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겠고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춘천 23도, 청주 26도, 전주 25도, 강릉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마산 26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대전 35도, 광주 34도, 춘천 35도, 청주 35도, 전주 35도, 강릉 31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마산 33도, 울릉·독도 30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자외선 지수 오전 '보통', 오후 '높음'단계, 오존 지수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1일 15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3m/s)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22일 15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내일부터 24일 사이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육상에서는 최대순간 풍속 20~30m/s(72~108km/h) 내외, 일부 해안과 산지에는 40m/s(144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옥외 시설물이나 가로수, 전신주,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 바람에 의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

또 태풍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남해안에는 시간당 50mm 이상,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날씨 <사진=한국/ 중국 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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