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22 11:36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휴교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가장 먼저 영향을 끼칠 제주지역에서는 오는 23일 2개 학교에서 휴교조치가 내려졌으며 17개 학교에서 등교시간이 조정되는 등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교육청도 ‘태풍 위기관리대응체계 매뉴얼’을 각급 기관·부서와 학교 등에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자체 휴교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약 430km 부근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중심 기압 950hPa에 시속 155km(초속 43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비교적 느린 23km/h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23일과 24일 전국 각급 학교에서는 휴교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태풍 솔릭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향후 예상진로와 관련 기상청의 예보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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