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22 12:03
<사진=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최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와 김동연 부총리간의 불협화음설과 관련 “경제성적표는 이미 결판이 났다. 문재인 촛불경제혁명으로 대한민국 경제기적을 다 태워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최저임금 인상 쇼크와 일자리대란에 대한 이견이 화제”라며 “장하성과 김동연은 경제사상과 뿌리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그 이유에 대해 “장하성은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 출신이다. 그의 저서 ‘한국자본주의,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에서 자본주의는 원래 재벌, 부자, 기득권의 편이고, 한국자본주의는 특히 천민자본주의로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동이사제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김동연은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우리나라 경제정책현장에서 공무원으로 평생 일해 왔다”고 비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언론에서 가십처럼 취급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운동권 출신들의 촛불혁명정신을 받들고 있는 ‘촛불혈통’ 장하성의 경제사상은 기본적으로 ‘반재벌 경제민주화’”라면서 “김동연은 기업과 현실경제를 바탕으로 한 ‘관료적 실용경제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적표는 이미 결판이 났다. 문재인 촛불경제혁명으로 대한민국 경제기적을 다 태워 먹고 있다”며 “국민과 소상공인과 경제인들이 이제 촛불을 끄려고 해도, 촛불을 끄면 촛불정권이 무너질까 봐 계속 촛불혁명만 외치며, 민생경제를 다 태워먹는, 문재인 청와대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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