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22 15:59

강력한 실적 및 남북경협 모멘텀 주목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키움증권은 22일 GS건설에 대해 내년까지 해외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랜 기간 GS건설을 괴롭혔던 현안 프로젝트의 끝이 보이고 있고, 이는 대형사 중 가장 강력한 실적 모멘텀으로 보답하고 있다”며 “GS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와 쿠웨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백억원 가량의 손실을 냈는데 공사가 완료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라진성 연구원은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PP-12 프로젝트와 관련해 마무리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예비 준공증명서(PAC)를 발급받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며 “쿠웨이트 와라 프로젝트는 1월 25일 공장을 발주처에 인수인계한 뒤 정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KNPC LNTF 프로젝트도 상반기에 성능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라 연구원은 “GS건설의 하반기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도 기대해 볼 만하며, 내년까지 해외수주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GS건설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알제리 HMD 가스(25억달러)와 투르크메니스탄 디왁신(3억달러) 등”이라며 “타이오일 CFP(40억달러), 인도네시아 발리파판 정유공장(40억달러), 아랍에미리트(UAE) 아로마틱(35억달러) 등 내년 모멘텀도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신도시 개발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배트남 냐베와 뚜띠엠은 올해 4분기부터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고, 인도네시아 ‘시티 게이트 88’, 미국 ‘실리콘밸리 자이’ 등 해외 신도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GS건설은 또 GS 및 LS그룹과 함께 남북경협 사업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며 “해외손실 마무리와 순항 중인 신규분양으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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