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23 11:35

일본인관광객도 35% 증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공표한 ‘2018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 관광객은 125만4833명이 방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4.4%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사드보복에 따른 단체관광 금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7월 중국인 관광객은 41만337명이 방한해 전년동월 대비 45.9% 급증했다.

일본의 경우 젊은 층 중심의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대 및 한반도 평화 분위기 등에 힘입어 23만512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는 35.1% 늘어난 수치다.

중국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도 1년 전보다 13.0% 증가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9만7696명이 방한했다. 대만 관광객은 여름방학 기간 가족여행 수요 증가 및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 등으로 15.4% 늘었다.

또 홍콩은 7월 중순 가족여행 성수기 시작에 따른 방한 수요 증가로 2.4%, 그 외 아시아·중동 지역은 항공사, OTA 방한 프로모션 영향으로 15.1% 각각 증가했다.

구미주·기타지역 관광객은 하계방학 기간 및 항공기 증편으로 인한 방한 수요증가로 6.4% 늘었다.

한편, 7월 우리 국민은 1년 전보다 4.4% 증가한 249만5297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