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23 14:50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된다.

행정안전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 따라 23일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이 내륙에 상륙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을 종합 고려해 위기경보도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열린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게 되면 합동근무에 참가하는 유관기관을 확대하는 등 범정부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기존에는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부・해수부, 경찰청・소방청・산림청・기상청・해양경찰청, 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가 참여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부・복지부,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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