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24 10:01
이원규(왼쪽) 아르고스 대표와 오현석 디블락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르고스>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아르고스가 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블락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르고스는 디블락이 투자하거나 엑셀러레이팅하는 프로젝트들에게 자사 자금세탁방지 교육 및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아르고스는 블록체인 전문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업체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FT), 스위스의 핀마(FINMA), 필리핀의 마스(MAS), 한국의 금융위원회 등 각국의 규제기관에서 발행한 ‘블록체인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자금세탁 방지 규정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규정까지도 적용이 되어있다.

아르고스는 제출된 투자자의 정보를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등 180개 이상의 제재목록, 인터폴 등 390개 이상의 기타 공식 목록,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정치적 주요인물 및 친인척 및 측근 리스트, 중범죄 및 금융, 조세, 부패, 테러 연관 인물 목록 등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해 자금세탁의 위험이 있는 인물을 조기 발견한다.

아르고스는 해시드, 아이콘, 파운데이션엑스, 디블락, 디센트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록체인 투자기관 및 엑셀러레이터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에게 KYC·AML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원규 아르고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법적 규제를 준수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가 제도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석 디블락 대표는 “디블락 프로젝트들이 금융규제를 올바르게 준수하는 프로젝트로 투자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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