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8.27 10:50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번 8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530개의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참선과 예불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힘을 재충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사찰체험)’를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경기 남양주시 묘적사, 경기 용인시 법륜사(8월 29~30일)와 충북 영동군 영국사, 전남 완도군 신흥사, 경북 성주군 심원사, 강원 평창군 월정사(9월 1~2일) 등 전국 11개소 사찰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0%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과 함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입장은 충남 서산시 용현 자연휴양림, 전북 진안군 운장산 자연휴양림, 울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을 포함해 전국 40개소에서 진행된다.

또 8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CJ ENM의 캠페인 ‘집콘’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집콘에는 ‘기적을 만드는 집’이란 주제로 가수 션을 비롯해 타이거JK, 윤미래, 필굿밴드가 참여한다. 가수들의 신나는 무대와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 8월 집콘은 오는 29일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전국 극장가에서는 뜨거운 더위를 잊게 만들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된다.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인간의 욕망을 낱낱이 보여줄 배우 박해일, 수애 주연의 ‘상류사회’, 실종된 딸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뜻밖의 진실을 발견하는 추적 스릴러 영화 ‘서치’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는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래와 율동으로 재미있게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번개맨과 함께하는 번개맨의 안전교육’(강원 정선문화예술회관, 28일), 뉴욕 정통 재즈부터 대중적인 재즈까지 재즈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재즈 콘서트’(경남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9일), 뮤지컬 작곡가 이응규의 해설과 함께 듣는 뮤지컬 갈라 공연 ‘내 마음 속의 뮤지컬’(대구 북구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 29일)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무료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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