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27 11:39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1기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이 확정한 코스타리카, 칠레전 참가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조현우(대구), 이재성(홀슈타인킬) 등 월드컵 멤버들이 승선했다.

이외에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의조(감바오사카), 황인범(아산무궁화), 김문환(부산아이파크) 등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1기 벤투호 명단에는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17명과, 아시안게임 대표가 8명(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복)이 포함됐다.

이 중 황인범과 김문환은 최초로 발탁됐고, 황의조는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11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에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민재(전북현대)가 합류했으며, 남태희(알두하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윤석영(FC서울)은 2016년 11월 캐나다와의 친선경기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선발됐다. 

반면, 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에는 고요한, 김민우, 박주호, 오반석, 구자철, 김신욱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A대표팀은 9월 3일(월) 파주NFC에 소집돼 코스타리카(9월 7일 고양), 칠레(9월 11일 수원)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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