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8.27 14:14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미용기기도 렌탈이 가능해졌다. 

의료미용기기 유통전문업체 메디컴퍼니는 지난 7월 ‘더마시스’라는 브랜드로  미용기기를 전문적으로 렌탈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디컴퍼니는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주파, 초음파, 플라즈마 등 미용기기 전 종류를 렌탈 상품으로 출시했다. 

홈케어 상품뿐 아니라 전문관리실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미용기기도 렌탈해 사용할 수 있다. 

여름을 맞이하여 지방 흡입 시술을 받은 소비자가 늘면서 고주파 미용기기의 렌탈이 집중되어 예약하고 3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계 미용기기 시장이 2020년까지 5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용기기 중소기업은 물론 LG, SK, 코웨이 등 대기업까지 미용기기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미용기기가 고가이지만, 꾸준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렌탈 방식으로 판매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메디컴퍼니는 미용기기 소비자들이 구매 후 3~4개월이 지나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해, 1~3개월 정도 단기 렌탈할 수 있게 했다. 대여 연장이나 사용 후 구매도 가능하다. 보증금 없이 렌탈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소비자에게 장점이다.

렌탈 서비스는 11번가, G마켓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메디컴퍼니는 렌탈 전용 홈페이지를 이달 말 공개하고, 모바일 앱 구축에 나선다. 또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활용법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원을 채용하고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메디컴퍼니 관계자는  “미용기기는 소비자마다 필요한 기기가 다른 만큼, 다른 미용기기 기업들 제품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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