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8.28 10:30
<사진=박해미. 네이버뮤직 앨범 화면 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모 씨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모 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인 25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고 황 씨와 다른 동승자 2명,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황 씨와 동승했던 4명은 모두 배우였고, 이 중 숨진 2명은 아내 박해미의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유명배우 남편 음주운전’이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특히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중의 분노는 거세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남편이 사람 둘을 죽였다. 박해미도 어쩔 수 없다”, “남편복 없는 박해미,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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